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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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나 빼"…강주은, 수영복 촬영 트라우마 고백 (갓파더)[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4 07:10 / 기사수정 2022.03.24 09:3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강주은이 미스코리아 준비 과정에서 겪은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안무가 가비가 강주은의 둘째 딸로 첫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비는 강주은의 집을 처음 방문하며 지난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의 강주은을 위해 왕관을 선물로 준비했다. 



강주은은 "당시 몇 등했냐"는 질문에 "몇 등 못 했다. 완전히 꼴찌였다. 그래도 참가자들이 뽑은 우정상을 하나 받았다"고 떠올렸다. 가비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 받은 거네요"라며 감탄했다. 

강주은은 또 수영복을 입고 야외 촬영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공장에서 촬영해야 하는데 모든 일하던 아저씨들이 구경했다. 너무너무 부끄러웠다. 심지어 어떤 아저씨는 '살이나 빼고 미스코리아 나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말을 듣는데 그때 카메라 감독이 멀리서 '활짝 웃으라'는데 웃음이 나오냐. 울고 싶지. 그게 항상 머리에 트라우마처럼 남겨져 있다"고 밝혔다. 

깜짝 놀란 가비는 "엄마는 제 마음 속에 1등이다. 엄마가 1등인 줄 알았다"며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강주은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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