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이유있는 반항을 시작한다.
22일 오후 6시 크래비티의 정규앨범 파트 2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LIBERTY: IN OUR COSMOS)'와 타이틀곡 '아드레날린(Adrenalin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리버티: 인 아워 코스모스'는 미성숙하고 거칠었던 지난날의 터널을 지나 무의식이 이끈 길의 끝에서 비로소 하나가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은 자유를 갈망하는 크래비티의 순간을 청량하게 표현한 곡으로, 세림과 앨런이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강렬한 에너지와 매력이 담긴 'POW!(파우!)'와 'BOPPIN'(밥핀')', 'Chandelier(샹들리에)', 'FLIP THE FRAME(플립 더 프레임)', '좋아하나봐', 'Late Night(레이트 나이트)' 그리고 첫 정규앨범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Outro : In Our Cosmos(아웃트로 : 인 아워 코스모스)'까지 크래비티의 다채로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는 수록곡들이 실렸다.
타이틀곡 '아드레날린'은 '느껴져 hot like a big rush of adrenaline / 내 심장에 shot' 'Adrenaline 몸이 떨려와 / 전율이 타고 올라 / 내게 줘 one shot of adrenaline' 등 앨범 속 테마가 되는 '너'라는 희망의 존재를 아드레날린에 비유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펑크, 퓨쳐 하우스, 트랩, 뭄바톤 등 4가지 장르가 혼합된 점도 특징이다. 각기 다른 장르가 모였지만 이질감 없이 오히려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청각적 쾌감을 선사하는 것.
뮤직비디오에는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난 멤버들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담겼다.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을 타임루프한다는 스토리는 앨범의 테마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청각뿐만 아니라 시각적 흥미도 유발한다.
억압을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향해 한 걸음 내딛은 크래비티. 성장의 과정에서 절대 떼놓을 수 없는 꿈과 현실의 경계, 혼란이라는 감정을 자신들의 색으로 완성했다.
사진=크래비티 '아드레날린' 뮤직비디오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