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BS(사장 김유열)가 네이버 원작 인기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하 좀비딸)의 애니메이션을 4월 3일 첫 방송한다.
원작 웹툰 ‘좀비딸’은 2018년 8월 22일부터 2020년 6월 17일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이윤창’ 작가가 연재한 작품이다. 어느 날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지키고자 하는 아버지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대 사회에 만연한 혐오와 갈등, 외로움 사이에서 ‘가족의 사랑’이라는 소재로 부성애를 조명시켰다.
웹툰 연재 당시 독특한 소재와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 매력 있는 캐릭터 등으로 꾸준한 화제를 몰고 왔으며, 재미와 스토리를 동시에 잡은 웰 메이드 작품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누적 조회수가 약 5억 뷰에 달하며, 연재 당시 목요 웹툰 1위 등 장기적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애니메이션 좀비딸은 제작 시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각색을 했으며, 웃음 포인트를 극대화하면서도 작품의 본질을 흐리지 않게 했다. 제작은 2005년에 설립해 ‘마음의 소리’, ‘세미와 매직큐브’ 등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한 두루픽스가 맡았다. 숙련된 제작진/연출에 맞는 플래시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으로 세밀한 원화 작업과 표정 레이아웃 작업 과정을 거쳐 셀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퀄리티의 애니메이팅을 진행했다.
폭 넓고 깊은 팬층을 보유한 좀비딸은 원작 특유의 허를 찌르는 개그가 탄탄한 스토리에 적절하게 혼합되어 많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 좀비딸은 오는 4월 3일 오전 11시 50분, EBS 1TV에서 첫 방송되며, 매주 일요일 같은 시간 방송된다. 또, 수요일 오전 1시 10분 EBS 1TV에서 재방송된다.
사진= E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