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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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달라졌다" 올해 폰트가 추구한 변화는

기사입력 2022.03.21 21:4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의 에이스 윌머 폰트가 첫 시범경기 등판을 호투로 장식했다.

폰트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첫 실전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5이닝을 소화했고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 67개(스트라이크 48개)를 기록했고 포심(49개), 투심(4개), 커브(6개), 슬라이더(5개), 포크볼(3개)을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 153km/h, 포심 평균 구속은 148km/h를 찍었다.

첫 등판에서 폰트의 위력은 여전했다. 단 한 차례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지 않으며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여기에 상대 선발 아담 플럿코(3이닝 3실점)와의 맞대결에서도 여유롭게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폰트는 "오늘은 마운드에서 직구를 점검하는 것과 최대한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기 위해 집중했다. 경기 전부터 이재원과 함께 홈프레이트 옆쪽으로 많이 빠지기 보다는 최대한 가운데로 공격적인 투구를 해보자고 상의했고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폰트는 25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145⅔이닝 157탈삼진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에이스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폰트는 SSG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폰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진 2022시즌을 위해 변화를 추구했다. 그는 "나의 마인드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작년에는 모든 상대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내기 위한 투구를 하다 보니 투구수가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반대로 올해는 공격적으로 타자와 승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투구수를 기록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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