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4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1점을 기록해 4위 아스널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아스널이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아직 아스널이 확실한 우위를 접했다고 하기엔 이르다.
최근 행보는 아스널이 조금 더 좋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5경기로 축소하면 두 팀은 4승 1패 씩을 기록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일정은 토트넘이 더 유리하다. 소위 '빅6'라고 불리는 팀 중에서 아스널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리버풀을 제외하곤 모두 중위권 밑에 속해있는 팀과의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치열해진 4위 경쟁에 리버풀과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 또한 의견을 더했다. 스카이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레드냅은 "4위 경쟁에서 아스널의 경기력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토트넘이 유력한 경쟁자이지만, 꾸준히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팀이 마지막에 웃을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까지 한 경기에서 이기면 다음 경기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이 이를 극복한다면 마지막까지 아스널과 4위 경쟁을 치열하게 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