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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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발탁' 박민규 "손흥민, 빨리 보고 싶다"

기사입력 2022.03.21 16:34


(엑스포츠뉴스 파주, 김정현 기자)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된 박민규(수원FC)는 빨리 보고 싶은 선수가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1일을 시작으로 소집해 훈련에 돌입한다. 한국은 오는 24일과 29일 이란, 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 10차전을 치른다.

이날 소집 후 훈련을 진행하기 전, 박민규가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이번 A매치 일정에 생애 첫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을 얻었다. 

박민규는 첫 발탁 당시를 회상하며 "이틀 전부터 소속팀 코치님께서 좋은 소식 있다고 했는데 기대 반 의심 반이었다. 발탁 후 기사로 본 게 아니라 지인분들이 정말 연락을 많이 해주셨다. 오늘 (파주에) 오기 전까지 안믿기고 얼떨떨했다. 들어오니 실제로 보지 못했던 선수들도 몇 명 보니 실감이 된다."라고 밝혔다. 

못 봤던 선수 중 어떤 선수를 보고 실감이 났는지 묻자 박민규는 "제가 실제로 못 본 선수 중 권창훈이 있다. 황희찬은 어렸을 때 연령별 대표 때 봤는데 지금 보니 좀 새로운 선수 같다. 박지수 선수 역시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 "아직 손흥민 선수를 못 봐서 빨리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22일 저녁 늦게 입소할 예정이다.

박민규는 자신이 발탁된 이유에 대해 "제 생각은 지난 2020시즌 부산아이파크에서 페레즈뛴 감독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신 것 같다"라며 "제 생각에 제 장점은 수비력과 활동량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뛴다고 생각하는 데 그 점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민규는 파주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 10월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쉽을 준비할 당시가 그의 마지막 파주 경험이다. 그는 "(파주에) 올 때부터 감회가 새로웠다. 와보니 많이 변하진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규가 처음 소집된 3월 A매치는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대표팀에 뽑혔다는 걸 스스로 팬들에게 증명하고 싶다. ‘저 선수 정말 많이 뛰어다니고 수비력 좋고 잘한다’라는 걸 인정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파주,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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