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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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연희동 매장, 다른 매장과 달리 적자 심각"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3.20 18:28 / 기사수정 2022.03.20 18:2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호영이 연희동 매장이 다른 매장과 달리 적자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연희동 매장 상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호영은 제주 우동가게가 아닌 서울 연희동 비스트로에 등장했다. 정호영이 운영 중인 다른 매장은 어느 정도 장사가 되고 있는데 연희동 비스트로만 손님이 0팀인 날도 있고 손님이 와도 1팀, 2팀으로 계속 적자 상태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정호영은 직원들을 모아놓고 "잘 될 때 월 5천만 원까지 팔았다. 완전 적자다.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 하면 적자가 심각하다. 큰일났다. 코로나의 영향도 있겠지만 다른 매장들은 선방하고 있다"며 "내가 손해를 보고 가게를 정리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직원도 정리를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정호영의 말에 직원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때 사주 명리학 교수 소재학이 등장했다. 정호영은 "맛도 체크해 봤는데 문제가 없고 다른 데에 문제가 있나 하고"라며 가게가 풍수지리 쪽으로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소재학 교수를 초대했다고 털어놨다.

소재학 교수는 카운터 위치를 살펴보고는 수맥이 흐르는지 체크해 보겠다며 탐사 봉을 꺼냈다. 안 좋은 기운이 있으면 탐사 봉이 반응을 한다는 것. 소재학 교수가 탐사 봉을 들고 카운터 쪽에서 움직이자 탐사 봉이 좌우로 크게 흔들렸다.

소재학 교수는 정호영에게 꺾어서 들어가는 구조의 입구는 잘했는데 투명한 유리창문으로 안 좋은 기운이 들어갈 수 있으니 불투명한 유리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가게 한가운데 있는 나무를 두고 정호영의 기운을 누르고 있다고 얘기해주며 치우는 것이 낫겠다고 했다. 
 
소재학 교수는 정호영과 김과장의 사주도 봐줬다. 소재학 교수는 두 사람의 음력생일이 같은 것을 언급하며 둘이 전생에 부부였다고 얘기해줬다. 정호영은 소재학 교수에게 김과장의 결혼 운을 물어봤다.
 
소재학 교수는 "45세가 넘어가야 한다. 진짜 좋은 배우자 만날 시기는 약간 늦다. 61~63세"라고 말해 김과장을 당황하게 했다. 김과장은 인터뷰 자리에서 "포기하겠다. 저 혼자 살겠다"며 씁쓸해 했다.

소재학 교수는 정호영의 사주와 관련해서는 "유하고 부드러운 지적인 사주다. 이런 분들 특징이 말을 참아야 하는데 못 참고 해서 더 크게 벌어들일 거를 손해보는 타입이다"라고 항상 말을 조심하라고 얘기해줬다.

소재학 교수가 떠나고 여경래 셰프와 박은영 셰프가 가게를 찾아왔다. 정호영은 매상을 올리기 위해 도미카르파초, 한우 튀김, 크림 파스타 등 여러 가지 메뉴를 추천했다. 이에 여경래 셰프는 총 5개의 메뉴를 주문, 이후 화이트 와인도 추가 주문을 했다. 여경래 셰프는 식사를 하면서 화재로 인해 15년 된 매장을 닫은 사연을 전했다. 정호영은 여경래 셰프가 계산을 하려고 하자 이번에는 자신이 쏘겠다고 했다. 

정호영은 여경래 셰프가 본인도 힘든데 일부러 찾아와준 것이 감사해 돈을 받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여경래 셰프는 정호영이 그럴 줄 알고 김과장의 배웅을 받으면서 돈봉투를 건넸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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