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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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도 양현종도 극찬한 KT 외인, "포스가 느껴진다, 외인타자들 중 최고"

기사입력 2022.03.20 11:20 / 기사수정 2022.03.20 13:4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범경기 4경기 타율 0.455, 2홈런 5타점. KT의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시범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스위치 타자로서 우타자로 한 번, 좌타자로 한 번씩 홈런을 때려내면서 타격 능력을 과시했고, 주루나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호평을 받으며 새 시즌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일 수원 SSG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라모스의 현재 활약에 대해 “라모스는 어느 정도 입증이 된 것 같다. 쉬운 타자는 아닐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양현종이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라모스를 상대해봤다고 하는데 마이너리거임에도 포스가 느껴진다고 잘 친다고 하더라”라며 라모스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라모스에 대해 “컨택 능력도 갖고 있고 스윙도 괜찮다. 아주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인성도 나쁘지 않다”라면서 “투 스트라이크 이후의 컨택 능력도 좋고, 첫 발 스타트에 순간적인 순발력도 좋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이어 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들도 상대해봐야 하고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가지고 있는 능력치는 정말 좋다고 본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말해놓고 못 치면 안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던 이강철 감독은 이내 “그래도 우리 팀 타자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10개 팀 외국인 타자 중이 라모스가 제일 잘 치는 것 같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라모스의 활약으로 KT는 라모스-강백호-박병호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중심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는 그동안 잘해왔고, (박)병호도 홈런을 쳤다. 시즌 때도 세 선수가 이렇게 해주면 훨씬 무서울 것 같다”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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