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27라운드 경기에서 디오구 조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수를 맞춘 리버풀은 맨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21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끝으로 약 2주 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수록 리버풀과 맨시티의 우승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리버풀에 악재가 드리웠다.
리버풀은 팀의 핵심 수비수 아놀드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수 주 간 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놀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번 잉글랜드 A매치 명단에 들지 못했다.
리버풀은 오는 4월 11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아놀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며, 리버풀은 핵심 선수의 이탈로 전력 약화를 감수해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언론 기자회견을 통해 아놀드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클롭은 "아놀드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결장 기간이 어느 정도가 될 지 지켜봐야 한다. 그를 대체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는 잘 극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놀드의 결장 기간은 최소 4주 이상으로 예상되며, 클롭 감독은 오는 21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FA컵 8강 경기에서 아놀드를 대신해 만 18세의 코너 브래들리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