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미들즈브러가 FA컵 경기로 벌어들인 수입의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유엔 난민 고등 사무소는 지난달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약 4주의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에서 3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인구의 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유럽 각지로 흩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들즈브러는 지난 18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첼시와의 FA컵 경기에서 벌어들인 수입의 일부를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오는 20일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들즈브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의 FA컵 8강 경기에서 벌어들인 수입의 일부를 기부할 것이다. 미들즈브러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티스사이드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이에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로 결정했다. 클럽 의회의 멤버인 앤디 맥도날드는 최대한의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의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