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0 04:18 / 기사수정 2007.09.10 04:18
[엑스포츠뉴스=서울, 임찬현 기자] 17세 이하 가나 대표팀 사령탑인 테테 셀라스 감독이 "최고의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색적인 발언을 했다.
셀라스 감독은 독일과의 3.4위전 직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팀의 목표는 3위였지만 독일 감독의 말대로 막판에 독일에게 운이 더 따랐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지만 "축구는 승부의 경기이고 패자와 승자가 갈린다."며 경기내용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를 마무리하는 소감에서는 "축구는 운명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나선수들 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비록, 목표달성은 실패했지만 좋은 축구를 보여준 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이번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4강 진출팀중 유럽과 아프리카외 다른 대륙이 없는 것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번 4강팀들을 보면 스페인, 가나, 나이지리아,독일 등은 전통적인 강호여서 놀랍지 않다."며 "유럽은 축구가 발전된 곳이고 아프리카 또한 꾸준히 좋은 선수가 나오고 있다."고 얘기하며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을 밝혔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팀의 목표는 3위였지만 독일 감독의 말대로 후반전 48분에 독일에게 운이 더 따랐다. 하지만, 축구는 승부의 경기이고 패자와 승자가 갈린다. 하지만, 최고의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반전 부진했다 왜 그랬다고 생각하는가?
-경기전개능력이 떨어졌다. 이른 시간에 실점을 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선수들은 조급함을 보였고 그 결과 결과가 안좋음.
전반 독일의 득점은 독일 선수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도록 만들었다.
추가시간이 더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다고 생각 한다.
축구는 운명적이다. 이번대회에서 가나선수들 뿐만아니라 본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비록, 목표달성은 실패했지만 좋은 축구를 보여준 것에 대해 만족한다.
4강 진출팀 중에 두 팀이 아프리카. 유럽이었다. 다른 대륙에서는 없어서 놀라웠는지, 아니면 세계추국의 판도인가?
-이번 4강팀들을 보면 스페인, 가나, 나이지리아,독일 등은 전통적인 강호여서 놀랍지 않다.
유럽은 축구가 발전된 곳이고 아프리카 또한 꾸준히 좋은 선수가 나오고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태리는 아름답고 수준 높은 축구를 선보였다.
가나는 아프리카에서 전통적인 강호다. 나이지리아 또한, 지난 월드컵에서 못 나왔지만 역사를 지닌 팀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선수들을 꾸준히 유럽으로 보내며 유럽의 기술을 배워 아프리카 축구 발전에 기여 하고 있다.
유럽과 아프리카의 수준차이는 크지 않다. 이번대회에서 증명이 됐다.
가나는 계속해서 발전된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시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환경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선수들이 배출하는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선조들은 축구를 즐겼다. 최근 아프리카에서도 축구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의 축구에 대한 열망을 대변한다.
그만큼 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어려움에도 불구 가나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월드컵에도 그 증명됐다. 가나 국가이미지에도 좋고 국민들도 축구 발전에 대해 노력을 했다. 이번 17세 이하 월드컵을 통해 축구의 발전과 인식 제고를 목표로 했다. 국가 상황은 독일과 같은 국가에 비해 좋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프리카 같은 팀들이 높히 평가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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