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이란과의 경기에서 6만 관중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맞아 모든 관중이 참여하는 카드섹션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협회는 월드컵 10회 연속진출을 기념하여 협회가 마련한 응원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팬들 중에 10명을 선정,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팀 경기를 직접 관전할 수 있는 기회도 선물한다고 발표했다.
대표팀 경기에서 카드섹션 응원은 지난 2018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우루과이와의 친선A매치 이후 3년 5개월만이다. 당시에는 6만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꿈★은 이어진다' 문구와 태극기, K리그 로고를 관중석에 새겼다.
이번 이란전의 카드섹션 문구는 경기 당일 공개된다. 양쪽 골대 뒤쪽 관중석은 태극마크와 협회 엠블렘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카드섹션은 킥오프 직전에 실시된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은 “킥오프 시간의 카드섹션 참여는 물론, 교통 혼잡, 소지품 검사 등을 감안해 팬들께서는 가급적 1시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 주시면 좋겠다. 스탠드가 붉게 물들도록 빨강색 옷이나 머플러, 장신구를 착용하는 것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팀 1경기 직관 혜택이 걸려있는 이벤트는 3개다.
첫 번째는 떼창/함성 이벤트다. 협회는 경기장 육성 응원이 금지된 점을 감안하여 사전에 육성음원을 녹음하여 경기장 분위기를 압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애국가를 부르고 ‘대~한민국’을 외치는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대한축구협회 SNS에 올리면 된다. 팬들이 보내온 응원 목소리는 믹싱하여 경기 당일 응원 함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응원 배너 이벤트로, 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를 협회 SNS에 올리는 것이다. 최종 선정된 문구는 이란전 당일 경기장 스탠드 난간에 플래카드로 설치된다.
세 번째는 직관 인증 이벤트다. 직접 경기장에 와서 응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어 협회 SNS에 올리면 된다.
세가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팬들 중 10명을 선정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조별리그 경기 하나를 관전할 수 있는 티켓과 왕복항공권, 숙박권을 선물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