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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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감독,'3위는 만족할 만한 성적'

기사입력 2007.09.10 04:00 / 기사수정 2007.09.10 04:00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상암 ,임찬현 기자]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17세 이하 독일대표팀의 헤어리히 하이코 감독이 이번 세계청소년대회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이코 감독은 경기직후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독일에게 3위라는 성적은 만족할만 하다. 하지만, 우리는 결승전을 뛰러 한국에 왔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대회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독일은 공격지향적이다. 독일이 선제골이 넣는 팀이 되기를 바랬다. 그만큼 항상 공격을 원하고 실력으로 뒷받침할만한 팀이었다"며 독일 축구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차세대 유망주 토니 크루즈에 대해서는 "그는 독일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지만 아직 어린 선수인 것을 생각해야한다."고 밝히며 '천재 미드필더'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경기 소감을 얘기해달라.


-일단 3위를 차지한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90분안에 승부가 결정나기를 바랬고 계획대로 되서 만족한다.
우리는 토니 크루즈의 프리킥골과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결승골을 비롯 많은 기회가 있었다. 특히 수쿠타 파슈에게 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해 아쉽다.

선수들에게 빠른리듬 주문을 주문했지만 뜻대로 되지 못했다. 그 결과 가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막판 92분에 우리는 역전골을 넣었고 전체적인 경기내용을 봤을때 독일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7경기 20골을 넣은 비결? 분데스리가 득점왕 했던 것이 그 비결인가?

- 독일팀의 스타일에 선수시절의 경험이 들어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은 공격지향적이다. 독일이 선제골이 넣는 팀이 되기를 바랬다. 그만큼 항상 공격을 원하고 실력으로 뒷받침할만한 팀이었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좋은 수비수가 필요했다. 이 때문에 수비가 약한 독일이 결승에 못 올라간 것 같다.

유럽예선에서 힘들게 왔다. 대회는 성공적인가?

-독일에게 3위라는 성적은 성공적이다. 그렇지만, 한국에는 결승을 뛰기 위해서 왔다. 하지만, 3.4위전을 치루는데 그쳐 아쉽다. 이번 대회에서 보인 것처럼 독일은 강한 정신력을 보였다. 선수들의 잠재력이 모두 발휘되었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아쉽다.

토니 크루즈의 미래를 전망해 달라

-크루즈는 훌륭히 대회를 치뤘다. 그는 경기장안에서 보여주는 전술이나 테크닉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뛰어난 리더쉽으로 모든 선수들에게 신뢰를 얻고있다.
현재 크루즈는 뮌헨의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지만 아직 어린 선수인 것만을 생각 해야한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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