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이 완벽한 득점과 함께 팬들과 함께 한 세리머니로 승리를 자축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케인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케인은 전반 초반 한 차례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에게 전방압박에 성공하며 선제골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케인은 후반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2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스루패스를 받은 케인이 각을 좁히며 나온 산체스를 상대로 왼쪽 포스트로 슈팅을 성공시켰다. 자신의 리그 12호 골.
케인은 득점을 터뜨린 뒤 토트넘 원정 팬들이 있는 스탠드 쪽으로 달려갔다. 세리머니를 하러 달려가다가 그는 원정석 쪽에서 날아오는 코카콜라 병을 왼발로 뻥 찼다. 원정 팬들은 더욱더 환호했고 손흥민이 가장 먼저 달려와 그에게 업히며 축하했다.
케인은 이 득점으로 손흥민(11골)을 제치고 토트넘의 리그 최다득점자로 올라섰고 웨인 루니(94골)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원정 최다골(95골) 기록 보유자로 올라섰다. 그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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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