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카세미루가 마요르카와의 경기 승리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마요르카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골과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6점을 달성, 2위 세비야와의 격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알렸다. 바로 카세미루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리그 150승 째를 기록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세미루는 마요르카와의 경기 때 선발로 출전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2/13시즌 상 파울루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카세미루는 2014/15시즌 포르투로 임대를 떠나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한 카세미루는 곧바로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복귀 첫 해 리그 23경기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한 카세미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카세미루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일명 '크-카-모'라인을 형성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카세미루는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햇수로 9년 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고 있다. 만 30세에 접어들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세미루의 입지는 대체 불가이다. 이날 경기는 카세미루의 리그 214번째 출전 기록으로, 카세미루는 214번의 리그 경기에서 150승을 달성, '70%'라는 놀라운 수치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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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