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뮤지컬 ‘엑스칼리버’ 서울 앙코르 공연을 마무리했다.
손준호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 마지막 공연에 오르며, 지방 투어 공연에 이어 앙코르까지 마무리했다.
손준호는 IHQ(SidusHQ)의 공식 채널을 통해 인증 사진과 함께 종연 인사를 전했다. “초연, 재연 그리고 앙코르까지 오랜 시간 동안 ‘엑스칼리버’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섰기에 더 애착이 갔다. 이 작품을 통해 다른 작품으로 이어지는 것들도 있었고,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도 좋았기에 무척 여운이 남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국이 좋지 않아서 공연이 멈추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떨리기도 했다. 동료 배우들에 대한 건강도 걱정됐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호응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관객들이 계셔서 행복했다. 나에게도 잘했다고 토닥여주고 싶다”라며 소감을 덧붙였다.
손준호는 팬들을 위한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공연계의 힘든 시기에도 공연장에서 박수를 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며 진솔한 메시지를 전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인물 ‘아더’가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렸다. 손준호는 2019년 초연에 이어 2021년 재연, 그리고 올해 앙코르까지 연속으로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인 ‘멀린’ 역으로 열연했다.
사진= IHQ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