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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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진심..."내 미래는 시즌 후 결정, 선수들 잘 따라와주길"

기사입력 2022.03.12 11:41 / 기사수정 2022.03.12 11:4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현 상황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최종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미 리그컵,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FA컵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무관'이 거의 확정적이다. '우승 청부사' 콘테의 기대 이하 활약이지만,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성공한다면, 실패한 시즌은 아니다.

그러나 토트넘의 현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토트넘의 현재 리그 순위는 7위이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는 이미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순위는 4위이다.

토트넘과 4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그러나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위 웨스트햄보다는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산술적으로 이들보다는 유리하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2경기에서 9득점을 기록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경기 일정이 맨유와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경쟁자 한 팀을 밀어낼 수 있다.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의 상황에 콘테 감독도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콘테는 자신의 미래가 시즌이 끝나고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는 "내 미래는 시즌 후 결정될 것이다. 단 하나의 진실은 내가 이 클럽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3개월이 남아있다. 우리는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난 내 일을 즐기고 있고, 여기에서 내 야망을 실현하길 원한다. 내 야망이 현실이 되도록 선수들이 더욱 분발하길 바란다. 리그 4위에 그치는 것은 내 최종 목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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