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던 박명수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라디오쇼'에 복귀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코로나 19 치료 과정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날 박명수는 "많이들 기다리셨죠?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박명수가 돌아왔다"고 반갑게 인사했다.
박명수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이 와중에 스페셜 DJ에게 자리를 줘라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큰일 났다. 제가 웃음 폭탄을 준비해왔다. 여러분들은 이제 조심하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자리를 떠나는 일 없이 빅 재미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코로나 19 확진 후기도 전했다.
그는 "주위에 오미크론 걸린 분들이 많으실 거다. 소문하고 다르다. 굉장히 힘들다"라고 운을 뗐다.
박명수는 "지난 화요일에 마지막 생방송을 하고 약 8일 만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는 거다"라며 "무증상이라든지, 잠깐 콧물 나고 만다든지 하는 소문이 있는데 아니었다. 그것보다 심각할 정도로 아팠고, 목이 너무 아파서 물을 못 마시고 침을 삼키지 못할 정도였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2~3일 만에 4kg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왜 코로나 19에 걸렸는지 따져봤다는 박명수는 "누군가를 만났는데 왜 그날만 마스크를 안 쓰고 인사를 했는지 아쉬움이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마스크 착용은 필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많은 분이 확진을 받고 계시는데, 주위에 누구나 다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하고, 코로나 19 확진된다면 빨리 완쾌되도록 몸조리 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KBS 쿨FM '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