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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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공격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KIA 김종국 감독이 강조하는 것은?

기사입력 2022.03.05 10:24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더 공격적으로.”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의 메시지는 확실했다. 공격적인 주루도 좋지만, 적극적인 스윙도 함께 동반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KIA는 지난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6-2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만루와 1,2루 등 세 번의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병살을 세 개나 기록하며 패했다. 

김종국 감독이 강조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야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너무 쉽게 흘려보냈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타격에 나섰어야 했는데 부족했다”라며 아쉬워했다. 

KIA는 삼성전 이전에 한화와 치른 두 번의 연습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새 시즌 기대를 높였다. 김종국 감독이 강조한 ‘뛰는 야구’를 젊은 선수들이 잘 이행하면서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이 고무적이었다. 김 감독도 “주루할 때 공격적인 모습이 많이 보여 만족스럽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짧은 안타에도 한 베이스 더 갈 수 있는 적극적인 런닝을 추구하고자 한다. 또 상대의 빈틈이 보이면 과감하게 뛰는 플레이를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선수들이 공격적인 주루를 계속 펼치길 주문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발야구’만 강조하지 않았다. 주루만큼 스윙도 더 공격적이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내비쳤다. 김 감독은 “공격적인 주루는 잘 이행해줬는데, 주루가 아닌 타석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라면서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휘두르고, 빠른 카운트 안에 공격을 했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감독의 바람은 3일 경기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비록 연습경기고, 아직 세 경기 뿐이지만 김종국 감독의 메시지는 확실했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 김종국 감독이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모습이다. 나성범이 왔고 최형우 등 베테랑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KIA 선수단은 아직 젊다. 젊은 선수들이 대부분인 만큼 “결과를 두려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뛰어달라는 것이 김종국 감독의 바람이다.

아직은 퍼즐을 맞춰가야 할 시기, 남은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에서 김종국 감독이 바라는 모습이 나와 새 시즌 기대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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