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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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의 운명적인 재회! 비스핑과 맷 해밀

기사입력 2007.09.05 19:37 / 기사수정 2007.09.05 19:37

김규남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규남 기자] 운명의 재회! 마이클 비스핑 vs 맷 해밀 

더 카운트' 마이클 비스핑(좌)과 '더 해머' 맷 해밀(우)이 드디어 숙명의 대결을 펼친다. 리얼리티 TUF 시즌 3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라이벌로 떠오른 그들은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각)에 열리는 UFC 75에서 격돌한다.

사실 두 선수는 지난 1년 전 TUF 토너먼트 4강에서 경기가 내정되어있었지만, 해밀이 8강에서 부상을 입어 무산됐다. 시즌3이 방영되는 동안 갈등 구도를 일으켜 라이벌로 떠오른 두 선수의 대결이었기에 팬들은 무척 아쉬워헀다. 당시 그 대회에서는 비스핑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TUF가 아닌 공식 UFC 대회를 통해 오랫동안 벼르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에 앞서 장외 설전도 벌써부터 뜨겁다. 

두 선수는 연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해밀이 먼저 비스핑을 도발했다. 해밀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비스핑은 운이 좋아서 우승할 수 있었다" "나는 우승을 빼앗겼다"며 비스핑의 실력을 헐뜯고 자신을 치켜세우는 글을 올렸다.

이에 비스핑은 "해밀은 인격적으로 떨어지는 인간"이라고 그를 비방했다. 이런 두 선수의 설전은 이번 UFC 75 광고에서도 쓰이고 있을 정도.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한 가지 더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비스핑은 진화된 레슬링을 보여야 만하고, 해밀은 타격을 발전시켜야만 하고, 발전을 못 하는 쪽이 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두 선수의 한계와 가능성을 저울질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다.

라이벌을 무너뜨리고 앞으로 UFC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스타가 될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이 모든 것이 8일 UFC 75 에서 밝혀진다. 

[사진=비스핑과 해밀 (C) UFC]



김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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