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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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 베이지 등장…대역죄인 된 다비치, 90도 인사 (너목보9) [종합]

기사입력 2022.02.27 00: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다비치가 가수 베이지의 등장에 '멘붕'이 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에 그룹 다비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로나 19에 확진된 김종국을 대신해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6년 전 '너목보 시즌 3'에 출연한 적 있는 다비치는 실력자 찾기에 실패했다. 이들은 "'너목보9'을 많이 보면서 훈련을 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다비치는 사극 전문 OST 가수 황진선 씨를 첫번째 탈락자로 선정했다. 이해리는 "사극 OST는 발라드곡이 많기 때문에 슬픔을 표현해야 한다"면서 "(황진선 씨는) 표정이 많지 않아 보인다"고 그가 감정 표현에 서투를 것이라 추측했다.

그러나 황진선 씨의 정체는 드라마 '추노'의 OST '달이 지다',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그리워 그리워서' 등을 부른 가수 베이지. 

황진선 씨가 베이지라는 걸 알게된 다비치는 "우리 베이지 씨 알잖아"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민경은 충격으로 손을 떨 정도. 

이들은 베이지의 히트곡 '지지리'를 언급하며 "노래방에서 베이지 노래를 안 부른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지는 성대결절로 음악 활동을 쉬어야 했다고 전했다.

"베이지 씨를 본 적 있냐"는 MC의 질문에 다비치는 "방송을 같이 한 적은 없다"면서 "선배님, 죄송합니다"라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이혜리는 "멀리서 봐서 못 알아봤다"고 변명했다.

이에 베이지는 "라디오를 같이 한 적 있다"고 말해 다비치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노래를 잘하게 생긴 하관이 아니라는 이해리의 말을 언급했다. 그는 "그만큼 턱이 갸름하다는 뜻 같다"며 "칭찬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해 이해리를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이에 강민경은 "이 사람이 그랬다"며 이해리의 옆에서 멀리 떨어졌고, 이해리는 "시력이 안 좋다"고 변명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다비치는 대역죄인이 된듯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인선 씨는 "나름대로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수로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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