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다가올 2500킬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한화생명 대 T1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T1은 한화생명을 2대0으로 꺾고 12연승을 쌓았다. 한화생명의 패기를 노련미로 격파하며 T1 표 운영을 보여줬다.
중심에는 페이커가 있었다. 이상혁은 르블랑과 아리로 미드 캐리를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오늘 방심하지 않고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긴 것 같고 POG도 단독으로 2위까지 올라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상대의 블츠 픽에 대해 "팀원들과 충분히 상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중반에 블츠 팀이 유리해서 그랩이 많이 무서웠는데 우리 팀이 중후반 집중력 유지해서 이기게 됐다"며 1세트를 돌아봤다.
르블랑으로 하드캐리를 보여준 이상혁. "울프가 인정해도 기쁘지 않다. 내 스스로 인정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혁은 2세트 조합 픽 배경으로 "앞선 경기에서 비슷한 조합이 나왔는데 좋은 것 같았다. 제우스 선수도 이렐에 대해 자신감이 있어서 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500킬을 앞두고 있는 이상혁. 이에 대해 "아무래도 킬이 중요한데 2500킬 달성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최초라는 게 영광스럽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T1은 본인들이 세운 14연승을 깰 수 있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는 이와 관련해 "연승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는 플옵 때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게 큰 목표라서 갈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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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