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안보현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배우 안보현과 조보아가 출연했다.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의 출연 배우 안보현, 조보아가 군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들의 모습에 도레미 군단은 "진짜 군인같다"며 놀라워했다.
1라운드에서 슈퍼주니어의 'SPY'가 문제로 출제됐다. 도레미 군단은 "왜 이렇게 길어", "너무 어려운데"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앞서 "싸이월드 세대라 2000년대 이후 대중 가요는 자신있다"고 밝힌 안보현은 "슈퍼주니어 노래는 많이 아는 편"이라며 "'쏘리쏘리'도 알고, '미라클'도 안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붐은 "평소에 이렇게 지르는 편이냐"고 물었고, 안보현은 "일단 뱉고 보는거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운동선수 마인드"라며 그를 두둔했다.
그랬던 안보현이 몇 글자 쓰지 못해 훤한 정답판을 공개했다. 그는 "욕이 들려서 쓸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삐 처리를 해줄테니 말해보라"는 신동엽에 안보현은 욕설을 내뱉었다. 그의 욕설이 묵음 처리 되면서 비둘기가 날아가는 효과가 나타났다. 안보현의 영어 욕설에 도레미 군단은 "외국 뻐꾸기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보아도 "욕이 들려서 쓸지 말지 고민했다"면서 욕설이 적힌 정답판을 공개했다. 옆에서 신동엽이 "들리는 대로 써야 사람들이 유추할 수 있다"고 했다고. 박장대소하는 도레미 군단에 조보아는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도레미 군단은 2차 시도 끝에 정답 맞추기에 성공했다. 안보현은 "이제야 가사가 다 들린다"며 "약간 조정한 거 아니냐"고 의혹을 품었다. 키 또한 "EQ를 락으로 설정하는 거 아니냐"며 공감했다.
이에 붐은 "그 정도 기술이 없다"며 "AUX 단자를 끼우면 음악이 나온다. 멜론으로 튼다"고 밝혀 일동을 폭소케 했다.
묵은지고등어찜을 먹은 문세윤은 "묵은지 디퓨저 향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