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행복하다.
이탈리아 전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는 콘테가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델 피에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에서 콘테를 만나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델 피에로는 "몇 주 전, 콘테를 만나러 런던에 가서 그와 대화를 나눴다. 콘테는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 그는 구단의 야망, 이사진, 시설, 경기장 모든 것에 만족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느끼기에 토트넘의 문제는 콘테가 아닌 선수들이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 토트넘은 더욱 발전해야 하는데, 1월 이적시장 때 토트넘은 4명의 선수를 팔고 2명의 선수만 영입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3-2 대역전승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지난 24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13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맨시티에 승리하기 전 리그 3연패에 빠져있던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토트넘은 승점 39점에 그쳐 리그 8위에 위치해 있으며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7점차로 뒤져있다.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렀긴 했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토트넘이 잔여경기를 승리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공식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