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외나무 식탁’이 ‘바다의 식탁’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지난 방송 육군과 해군 조리병들의 자존심을 건 리턴 매치로 화제를 모은 JTBC ‘외나무 식탁’에서 24일 어부와 해녀의 대결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조업 경력만 16년, 경주 감포항의 대체불가 문어잡이 어부 가족과 바다를 사랑하는 거제 능포항의 해녀 삼총사가 바로 그 주인공.
작전 회의를 위해 어부 팀을 찾아간 김준현과 허영지는 배를 타고 직접 문어 잡이에 나선다. 동해안 대문어 실물 영접에 이어 선상에서 펼쳐진 문어숙회 오마카세를 시작으로 볶음, 튀김 등 끊임없이 나오는 문어 코스 요리를 맛본 김준현은 “문어에 취해 약간 필름이 끊긴 느낌이다. 요리 천재다”라며 어부 팀 요리사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상대팀인 이용진은 해녀들이 직접 물질로 잡은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거제도 대표 해산물인 ‘바위굴’을 비롯한 스태미나 음식의 향연에 “둘째를 좀 계획해 볼까?”라며 폭탄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이용진의 계속된 활약에 스페셜 게스트이자 23년 지기 절친 이진호는 “저런 건 대한민국에서 제일 뻔상(?)으로 잘 살린다”며 칭찬을 가장한 디스를 하기 시작하고 이용진 역시 계속 맞받아치며 ‘용진호’만의 찐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두 팀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특별한 ‘맛보기 음식’을 준비해 시선을 모은다.
전복 버터 구이와 문어장의 매력에 빠진 강호동은 “하나씩 먹다 보면 700개까지 먹을 수 있다”며 대식가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모두가 700개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때 유일하게 김준현만 “이건 많이 먹어도 살 안 찐다”며 폭풍 공감해 ‘먹신’들만의 남다른 티키타카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탄탄한 내공을 자랑하며 막힘없이 요리를 진행하던 어부 팀과 해녀 팀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을 맞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당황한 MC들은 “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어쩔 줄을 모르고 급기야 이용진은 안절부절 못하다가 머리를 쥐어뜯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기대를 모은다.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바다의 식탁’ 대결을 펼친 어부 팀과 해녀 팀 중 어느 팀이 승리하게 될지는 24일 오후 9시 JTBC ‘외나무 식탁’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외나무 식탁'
사진=JTBC '외나무 식탁'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