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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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철민, 표석 설치 후…"비로소 이별 느껴져"

기사입력 2022.02.24 13:35 / 기사수정 2022.02.24 13:3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투병 끝에 지난해 12월, 향년 54세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가족들이 감사함을 전했다. 

22일 김철민의 페이스북에는 "오늘 표석 설치까지 마치고 나니 비로소 이별이 느껴지네요"라며 "제일 행복했던 때의 모습으로 꾸며보았습니다.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가족올림"이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게재되었다.

공개한 사진 속에는 표석이 설치된 김민철의 묘소 모습이 담겨있다.

사람들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김민철의 사진과 함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이는 김민철이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별을 암시하며 올린 글이기도 하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예능 '개그야'와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후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활동했다. 

사진=故 김철민 페이스북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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