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리버풀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일정에서 6-0 대승을 쟁취했다. 모하메드 살라(15분, 35분), 조엘 마팁(30분), 사디오 마네(80분, 90분), 버질 반 다이크(92분)가 연이은 득점 행진을 펼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리버풀은 공식전 9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고, 18승 6무 2패 승점 60점으로 단독 2위를 고수했다. 1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이날 반 다이크는 마팁과 함께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반 다이크의 활약 덕분에 클린시트는 물론 6골 차 대승을 이룩할 수 있었다. 실제로 반 다이크는 1골을 포함하여 인터셉트 3회(최다), 클리어리 2회, 패스 97회(최다), 롱패스 12회(최다),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했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반 다이크에게 평점 8.35점을 부여했다.
리즈전 맹활약과 더불어 안필드에서 승리를 챙긴 반 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남겼다. 무려 프리미어리그 59경기 연속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간 것.
이는 1988년부터 1996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리 샤프의 기록과 동률을 이룬 수치다. 다만, 반 다이크는 59경기 51승 8무의 전적을 기록하며 59경기 47승 12무의 리 샤프보다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이로써 반 다이크는 다가오는 웨스트햄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하여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경우, 새역사를 쓰게 된다.
그전에 반 다이크와 리버풀은 28일 첼시와 2021/22시즌 EFL컵 결승전을 치른 뒤, 3일 2021/22시즌 FA컵 16강 매치업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