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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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에서만 '300경기'...'원클럽맨'과 동행 원하는 사비

기사입력 2022.02.24 08:3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세르지 로베르토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로베르토는 2010/11시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성인 무대에 데뷔한 '라마시아' 자원이다.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미드필더, 센터백, 양 쪽 풀백을 모두 소화가능한 멀티 자원이기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르사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로베르토는 통산 316경기 12골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확고한 주전이라고 하기엔 언제나 애매했다. 오른쪽 풀백은 다니 알베스가 있었고, 왼쪽 풀백은 호르디 알바가 있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이 버티고 있었고 이번 시즌엔 프렝키 더 용, 가비, 니코 등 어린 선수들에게 밀렸다.

오랫동안 든든한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최근 로베르토는 이적을 결심했다. 스페인 언론 아라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토가 바르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로베르토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로베르토와 바르사의 기존 계약은 오는 6월에 만료된다.

로베르토의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자 사비가 입을 열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의 인용에 따르면, 사비는 로베르토의 멀티성과 전술적인 이점으로 인해 로베르토와 재계약을 맺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로베르토는 바르사 DNA를 가지고 있고, 사비가 원하는 축구를 구사할 능력이 충분하다. 둘은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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