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코렌틴 톨리소(바이에른 뮌헨)가 또다시 큰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퓌르트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매치업에서 4-1 대승을 거머쥐었다. 전반 42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 터진 레반도프스키(46분, 82분), 세바스티안 그리스베크(자책골, 62분), 추포 모팅(91분)의 연속골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 행진(1무 1패)에서 벗어났고, 18승 1무 4패 승점 55점으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이날 톨리소는 조슈아 키미히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중원을 구성했다. 그러나 전반 20분경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던 톨리소에게 변수가 발생했다. 퓌르트의 미드필더 폴 세강의 태클이 톨리소를 덮쳤고, 큰 비명소리와 함께 쓰러진 톨리소는 허벅지 근육을 붙잡은 채 벤치에 도움을 요청했다. 부상을 직감했던 톨리소는 땅을 치며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나겔스만 감독은 톨리소를 그나브리와 교체했고, 톨리소는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에 나겔스만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낙담한 톨리소를 안아주며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톨리소의 왼쪽 허벅지 근섬유가 찢어졌다고 전했고, 독일 빌트는 그가 3~4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톨리소는 2018년 십자인대 파열 부상, 2020년 발목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던 전례가 있고, 이외에 근육 힘줄,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 부상 전력을 갖고 있다. 장기 부상 직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름하고 있는 것이다.
톨리소의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은 또다시 전력에 큰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이미 레온 고레츠카가 장기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이기 때문에 나겔스만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걱정거리가 하나 더 증가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