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2022 LCK 스프링도 반환점을 돈 가운데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5주차만에 10번의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layer Of the Game)으로 뽑히면서 유력한 1위 후보로 떠올랐다.
4주차에서 POG 포인트 800을 달성한 김건부는 17일 DRX와의 대결에서는 POG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20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2, 3세트에 리 신을 선택, 담원 기아의 2대1 승리를 주도하면서 200 포인트를 보탰다. 가장 먼저 1,000 포인트를 달성한 김건부는 POG 1위를 달성했던 2019년 서머 때의 점수와 타이를 이뤄냈다.
최근 3년 동안 POG 1위에 올랐던 선수들의 점수가 1,200~1,300 포인트 정도였기 때문에 김건부는 남은 4주 동안 2~3번 더 POG로 선정된다면 무난하게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김건부는 특이한 기록도 이어갔다. 2020년 7월 15일 다이나믹스와의 경기에서 리 신을 선택해 승리한 이후 LCK에서 리 신을 고를 때마다 승리, 11연승을 달성한 것.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6연승까지 포함하면 김건부는 1년 6개월 동안 공식전에서 리 신을 선택했을 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