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매치업에서 3-2 승리를 쟁취했다. 이로써 개막전에 이어 이번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더블을 달성했고, 12승 3무 8패 승점 39점으로 7위를 탈환했다. 6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이날 손흥민은 케인, 클루셉스키와 함께 전방 쓰리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시종일관 맨시티를 괴롭혔다. 실제로 경기 시작 4분 만에 클루셉스키의 데뷔골에 도움을 준 뒤, 후반 58분 케인의 득점까지 도우며 그야말로 맹위를 떨쳤다.
이에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선사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맨시티는 그와 경기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다. 4분 만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어냈고, 쿨루셉스키의 골에 도움을 주었다. 그 이후 케인이 발리 슈팅으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아름다운 크로스를 선사했다"라는 인상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다만, 최고 평점은 2골을 기록한 케인에게 돌아갔다. 케인은 평점 10점 받았고, 풋볼런던은 그에게 "경기 초반 손흥민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밀어 넣었고, 후반 막판 역전골까지 넣었다. 멋진 퍼포먼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 외에 데뷔골을 터뜨린 클루셉스키를 비롯하여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평점 9점을 받았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평점 8점으로 뒤를 이었다. 좌우 윙백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은 평점 7점으로 무난한 평가를 얻었다. 토트넘 최저 평점의 주인공은 첫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위고 요리스였다(6점).
맨시티전을 승리로 마친 토트넘은 오는 24일 번리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2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