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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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사관학교' 출신 FW...홀란드 따라 '도르트문트' 이적

기사입력 2022.02.19 16:37 / 기사수정 2022.02.19 16:37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카림 아데예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에 근접했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9일 오전(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아데예미의 도르트문트행을 알렸다.

로마노는 "도르트문트가 아데예미 영입에 매우 근접해 있다. 이적료 지불 구조에 대해 잘츠부르크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협상 막바지에 다다랐다. 아데예미는 다음 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 합류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밝혔다.

아데예미는 2019/2020시즌 잘츠부르크 성인 무대에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2020/21시즌 리그 29경기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해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으며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 1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데예미가 속한 잘츠부르크는 최근 특출난 공격수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미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있으며, 대한민국의 황희찬(울버햄튼)도 대표적인 잘츠부르크가 배출한 스타이다. 이외에도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패트손 다카(레스터 시티)가 잘츠부르크 출신 공격수이다.

선배들의 뒤를 이어 아데예미도 잘츠부르크를 대표해 빅리그로 진출할 예정이다. 아데예미는 이미 도르트문트와 수 차례 연결이 됐었다. 독일 언론 빌트는 지난 8일 도르트문트가 아데예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아데예미도 도르트문트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데예미가 도르트문트로 향한다면, 잘츠부르크 '선배' 홀란드와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 비록 홀란드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도르트문트 잔류를 선택한다면, 도르트문트에서 잘츠부르크 출신 공격수 듀오가 완성되는 것이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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