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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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극 케미' 키X민호 "둘 다 자기 기준 세...어느 순간 인정"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19 08: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샤이니의 키와 민호가 찐 우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와 민호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키는 전날 밤 민호와의 술자리로 숙취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키와 달리 회복이 된 민호는 술자리 정리를 주도적으로 하던 중 키를 향해 잔소리하기 시작했다. 민호는 식기세척기를 활용하는 키의 설거지부터 장롱 정리, 냉장고 정리 등을 지적하고 있었다. 

키는 민호의 입에서 잔소리가 나올 때마다 한마디도 지지 않았지만 숙취 때문인지 민호의 공격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박나래는 키가 민호를 놀릴 것 같았는데 그 반대인 상황을 보면서 놀라워했다. 이에 키는 "바이오리듬이 있다. 이날은 민호가 하이에나였던 거고 제가 하이에나일 때도 민호가 듣다가 환장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민호는 키가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노트북을 올려둔 것에 대해 얘기했다. 결국 폭발한 키는 "짜증나"라며 "과도한 업무는 스트레스 원인이야"라고 덧붙였다. 민호는 "너무 행복하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즐겁다. 반응이 일단 재밌지 않으냐. 리액션이 좋으니까 제가 더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키와 민호는 아침식사를 기다리면서 나란히 침대에 누웠다. 키는 민호의 휴대폰 배경화면이 10년 전 배경화면이랑 같은 화면인 것을 포착했다. 민호는 "나 그 배경화면을 좋아해. 제임스딘 그걸 기억한단 말이야?"라고 키가 오래전 자신과 관련된 일을 기억하는 것에 대해 놀랐다.

키는 민호와의 관계를 두고 "취향이 안 맞는 거지. 쟤가 싫다 이런 게 아니다"라고 했다. 전현무는 극과 극이 통하지 않으냐면서 키와 민호가 정반대 성향이어서 더 통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호는 속이 안 좋은 키를 대신해 집안 정리를 하고는 커피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내리려다가 실패했다. 키는 민호에게 커피머신 사용법을 알려주다가 또 민호와 티격태격하게 되자 "과도한 우정은 스트레스 원인이다"라고 소리쳤다.

키는 "민호도 태어나서 저 같은 사람 처음 봤을 거고 저도 태어나서 민호 같은 사람 처음 봤다. 둘 다 다른 의미로 보면 자기 기준이 굉장히 센 사람들인데 그걸 어느 순간부터 인정한 날이 온 것 같다. 한 20대 중반부터는 진짜 싸울 일이 없었다. 이 사람 옆에 있으면 자연스러운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민호 역시 "반대에 서 있는 것 같지만 가장 가까이 서 있는 친구 같다. 고마운 친구다. 최상의 상태다. 둘이 아주 좋다"고 했다.

박나래는 "사회에 나와서 이렇게 친한 친구 만나기 쉽지 않다"며 키와 민호의 우정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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