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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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중국?... 바르사, 온라인 클럽 영향력 '1위' 등극

기사입력 2022.02.18 16:31 / 기사수정 2022.02.18 16:31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중국 온라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클럽으로 선정됐다.

바르사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메일맨 레드 카펫 보고서에서 바르사가 중국 온라인 내 가장 영향력 있는 클럽 '1위'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메일맨 그룹은 중국의 소셜 미디어 대행사로 레드 카펫 보고서는 메일맨 그룹이 매년 시행하는 보고서다. 스포츠 클럽의 온라인 영향력을 수치로 변환해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이다.

메일맨 그룹은 총 9개의 지표를 활용해 스포츠 그룹의 중국 내 온라인 영향력을 평가했다.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의 팔로워, 성장률, 활동 영역 등이 포함됐으며 중국 SNS 틱톡의 팔로워 숫자도 지표로 활용됐다.

바르사는 축구 클럽으론 최초로 틱톡 '좋아요' 1억 개를 돌파했으며, 틱톡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바르사는 지난해, 중국 내 소셜 미디어 어플리케이션 샤오홍수의 공식 채널을 만들었으며, 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중국의 Z세대들과 소통의 장을 열기도 했다.

또, 스포츠 클럽으론 처음으로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인 '메이투' 내에 구단의 스티커와 사진 프레임을 제공하기도 했으며,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국 팬들이 바르사의 축구 경기를 더욱 원활하게 볼 수 있게 했다.

바르사 디렉터 브라이언 바흐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영예를 누리게 돼 매우 영광이다. 지난 3년 간 중국이 우리 구단에 보여준 관심에 매우 감사하다. 우리의 목표는 바르사의 독특한 문화를 대표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며 동시에 중국 문화를 콘텐츠에 반영하는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중국 팬들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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