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맨시티가 브라질 신성 사비우(17,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영입에 다가섰다.
18일 오전(한국시간)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 계정에 "맨시티가 17세의 브라질 윙어 사비우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메티컬 테스트는 이미 예약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 매체 가디언 또한 "맨시티가 17세의 브라질 윙어 사비우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650만 유로(약 88억 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셀온 조항에 합의하는 최종 단계에 도달하면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스널, RB 라이프치히, RB 잘츠부르크 등이 참전했던 사비우 영입 경쟁의 최종 승자는 맨시티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맨시티는 지난해 플루미넨시FC로부터 또 다른 브라질 신성 케이키와 비슷한 계약을 체결했던 전례가 있다. 케이키는 지난여름에 합류했고,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디언에 따르면, 사비우가 맨시티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다음 시즌 PSV 아인트호번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있고, 현재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닫힌 상황이기 때문에 몇 달 동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비우는 지난 2020년 9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데뷔하여 총 23경기를 소화했다.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2의 아구에로라고 불리는 훌리안 알바레즈(22, 리버 플레이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브라질 유망주 사비우까지 손에 넣으며 착실하게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다.
사진 =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