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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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은 화려한 MNM 라인, 레알 듀오보다 못 넣었다

기사입력 2022.02.15 17:5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가 자랑하는 MNM 트리오(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가 가동된 건 아주 드물다. PSG는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강력해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막아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오는 16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열린다.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마르코 아센시오를 앞세운 레알과 리오넬 메시와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를 앞세운 PSG가 충돌한다. 이름값을 놓고 보면 PSG가 훨씬 더 우세해 보이지만, 이번 시즌의 득점력은 레알이 더 뛰어나다. 

레알 3인방은 이번 시즌 총 47골을 넣었다. 벤제마는 리그 21경기 17골과 챔피언스리그 5경기 5골을 비롯해 공식전 28경기 24골을 넣었고 비니시우스는 32경기 15골을 넣었다. 아센시오가 가장 적은 26경기 8골을 넣었다. 

반면 이번 시즌 PSG로 이적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선 5경기 5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14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음바페가 리그 22경기 12골과 챔피언스리그 6경기 4골을 비롯해 공식전 31경기 21골을 넣으며 PSG를 이끌고 있다.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면서 공식전이 14경기에 불과하고 득점도 3골에 불과하다. 

레알 3인방은 총 47골, PSG 3인방은 31골을 넣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그간 부진했던 경기력을 떨쳐내고 잠재성을 폭발시키며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센시오가 지난 시즌에 이어 부진하지만, 벤제마와 비니시우스의 득점력이 터지면서 리그 1위는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 

반면 PSG는 네이마르가 정상적으로 뛰지 못하고 있고 메시 역시 전반기에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음바페만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군분투 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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