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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1라운드 전승가나?'…미리보는 2022 LCK 스프링 5주차 [LCK]

기사입력 2022.02.16 0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지난 1월 막을 올린 2022 LCK 스프링이 1라운드를 마무리하고 2라운드로 전환된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10개팀. T1이 1라운드 전승을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스프링 개막 이후 8전 전승을 이어가고 있는 T1은 1라운드 마지막 날인 18일 이동 통신사 맞수인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T1은 지난 4주차에서 젠지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스프링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KT를 맞아 승리할 경우 T1은 1라운드에 배정된 아홉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라운드 스윕'을 달성할 수 있다. 

LCK가 정규 리그를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바꾼 2015년 스프링 이후 라운드 스윕을 달성한 팀은 넷 뿐이다. 2015년 스프링에서 GE 타이거즈가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렸고 같은 해 서머에서는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이 개막 이후 14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1라운드 스윕을 기록했다. 2016년 스프링 락스 타이거즈와 2019년 스프링 그리핀 또한 라운드 스윕을 달성한 바 있다. 

T1은 최근 2년 동안 LCK에서 KT를 상대로 5승3패를 기록했고 2021년 스프링 2라운드부터 세 경기 연속 승리했다. 

T1이 상승세를 타고 있긴 하지만 KT도 만만치 않다. 개막 이후 5연승을 달리면서 T1과 순위 경쟁을 펼치던 젠지를 2대0으로 꺾으면서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던 기억을 갖고 있는 KT이기에 T1의 연승까지 끊어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이동 통신사 라이벌이라는 공식적인 타이틀이 붙어 있는 T1과 KT의 대결인 데다 라운드 스윕이라는 대기록까지 걸려 있기에 여느 때보다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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