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신주협이 연극 ‘엘리펀트 송’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신주협은 연극 ‘엘리펀트 송’에서 담당 주치의를 마지막으로 만난 환자 마이클을 연기했다. 캐릭터 해석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여줬다.
신주협은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엘리펀트 송’은 배우이기 전에 관객으로 애정이 컸던 작품이라, 직접 ‘마이클’을 연기한다는 자체가 영광이었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평소에 뵙기 힘든 수많은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우고 배웠던 것 같습니다. 헤어짐은 매번 어렵지만 이번 작품은 한동안 마음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당분간 제 마음에 ‘마이클’이 불쑥 찾아오는 시간도 계속되겠지만, 이제는 그럴 때마다 ‘마이클’을 꼬옥 안아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면서 천천히 이별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번 공연장을 찾아와 ‘마이클’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셨던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는 앞으로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라며 관객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신주협은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성장 캐릭터 최영재 역을 맡아 인상을 남겼다. tvN ‘배드앤크레이지’에서는 마약중독자로 휘몰아치는 전개의 중심에 등장해 존재감을 남겼다.
사진= 나인스토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