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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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공격축구'서울, 포항에 3-0 대승을 거두며 6위로 도약.

기사입력 2007.08.30 07:10 / 기사수정 2007.08.30 07:10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임찬현 기자] FC서울이 모처럼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꺾고 6위로 도약했다.

서울은 29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19차전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 포항의 연속 자책골과 두두의 골에 힘입어 포항에게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부터 서울이 우세하기도 했지만 포항의 자멸은 전반 12분서 시작됐다. 히칼도를 비롯한 공격진을 포항의 수비진 깊숙히 배치했던 서울은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히칼도가 차 올렸고, 김성근(포항)이 공을 가슴으로 걷어낸다는 게 골문으로 굴러 가며 행운의 선취골을 기록했다.

포항의 자멸은 10분 뒤에 이어진 자책골로 이어졌다. 역시 히칼도가 찬 프리킥이 황재성(포항)의 머리에 맞으며 정성룡 골키퍼의 키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항은 '조커' 최태욱을 전반 24분부터 투입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다행히 후반들어 따바레즈와 최태욱의 측면 돌파가 서울의 수비진을 흔들기는 했지만  따바레즈와 조네스, 이창원등의 연이은 슈팅이 모두 골대를 벗어나 아쉬운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도리어 서울은  후반 18분 이상협의 패스를 받은 두두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이겨내며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포항은 후반 30분 슈벵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네스가 바로 헤딩슛이 김병지의 품에 안겼고, 4분 뒤 따바레즈가 찬 프리킥도 서울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으나 크로스바 상단을 살짝 넘어가며 영패의 수모를 받아들여야 했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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