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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민정! 여자 1000m 은메달…한국 3번째 메달 [올림픽 쇼트트랙]

기사입력 2022.02.11 21:52 / 기사수정 2022.02.11 22:4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23·성남시청)이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메달 결정전인 결승 A에서 1분28초46으로 은메달 획득을 확정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서는 황대헌이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번째 메달이다. 한국 선수단에는 3번째 메달을 안겼다.

최민정은 크리스틴 산토스(미국),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수잔 슐팅(네덜란드), 한느 드스멧(벨기에)과 경합했다. 3번째 레인에서 출발한 최민정은 초반 레이스에서 4위로 달리다가 드스멧과 산토스가 치고 나가며 가장 뒤편에서 틈을 노렸다.

5바퀴를 남기고 드스멧을 제친 그는 2바퀴 남은 시점부터 아웃 코스를 타기 시작했다. 산토스와 폰타나가 충돌하면서 전열에서 이탈한 뒤에는 슐팅과 선두를 다퉜는데, 결승선 앞에서 발을 뻗어 봤지만 조금 모자랐다. 0.052초 차이다.

최민정에 앞서 이유빈은 코린 스토다드, 마메 바이니(이상 미국),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와 경합해 결승 B조 2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2위와 0.004초 차이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결승 A조에서는 폰타나가 실격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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