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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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걸 환영해"...인테르 팬들의 무리뉴 사랑

기사입력 2022.02.09 17:11 / 기사수정 2022.02.09 17:1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AS로마)이 인터밀란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지난 9일 오전(한국시간) AS로마는 인터밀란과의 2021/22시즌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0-2 패배를 허용했다. 이로써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코파 이탈리아에서 최종 탈락했다.

AS로마와 인터밀란의 맞대결은 킥오프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09/10시즌 인터밀란의 처음이자 마지막 트레블을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이 인터밀란의 홈구장 주세페 메아차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약 2년간 인터밀란의 감독직을 수행했던 무리뉴 감독은 세리에A 우승 2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달성하며 인터밀란의 전설적인 감독으로 남아 있다.

이에 인터밀란의 팬들은 열렬한 환호성과 함께 "Welcome home, Jose(집에 돌아온 걸 환영해, 조세)"라는 현수막을 걸고 무리뉴 감독을 환영했다. 약 12년 만에 적장으로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구단 역사상 최고의 감독에 대한 예우를 표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인터밀란 팬들의 환대에 무리뉴 감독 또한 두 팔을 들어 올리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만, 승부는 승부였다. 2021/22시즌 시모네 인자기 감독 휘하에서 극강의 퍼포먼스를 과시 중인 인터밀란은 에딘 제코(2분), 알렉시스 산체스(68분)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코라 이탈리아에서 탈락한 AS로마와 무리뉴 감독은 오는 14일 사수올로와의 2021/22시즌 세리에A 25라운드를 통해 4위 추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재 AS로마는 12승 3무 9패 승점 39점으로 7위에 자리해 있다. 4위 유벤투스와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사진 = REUTERS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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