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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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 귀여워서 깨물었다가 정색→부부싸움"(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09 07:10 / 기사수정 2022.02.09 09:1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있었던 부부싸움 일화를 들려줬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장윤정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사소한 일도 부부싸움을 했던 때를 회상했다. 장윤정은 "남편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깨물었다. 그랬더니 남편이 '너무 아프게 물었잖아!'라면서 정색을 하더라. 그 때 저도 '미안해, 아팠어?'라고 하면됐는데, '다신 안물어!'라고 나도 정색을 했다. 그런 걸로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돌싱포맨' 멤버들은 장윤정에게 "도경완이 철없는 행동을 하면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장윤정은 "부부사이에 무안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게 제일 나쁜 것 같다. 무안하게 만드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도경완고 있었던 일화를 들려줬다. 



장윤정은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이다. 남편이 캠핑을 좋아하는데, 연우랑 하영이를 데리고 캠핑을 계획했다. 저는 콘서트 일정 때문에 캠핑을 못가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연우랑 하영이가 감기에 걸린거다. 남편도 캠핑을 못가는 상황을 이해했지만, 아쉬움에 입이 삐죽 나왔더라. 마침 공연이 취소가 됐는데, 저도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도 안 나왔다. 그런데 남편의 입이 계속 나와있어서 둘이 캠핑을 갔다. 캠핑에 가서 약도 안 먹고 같이 소주도 마셨다. 그런 제 모습에 남편이 '자기가 정말 어른이다'라고 하더라. 남편을 무안하게 만들 수 없지않냐"고 했고, 이를 들은 이상민은 "이런 거는 고마운 마음이 2년 정도는 간다"고 감탄했다. 

또 장윤정은 "저는 상대방이 싫다는 행동은 절대 안 한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거 100개를 하는거 보다 싫어하는 행동 하나를 안 하는게 관계를 유지하는데 훨씬 좋다"고 말해 공감을 유발했다. 

그리고 장윤정은 히트곡 '어머나' 인기가 급상승한 후 생긴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장윤정은 "'어머나'가 처음엔 반응이 없었다가 휴대폰 광고에 삽입되면서 난리가 났다. 아이들이 '어머나'를 많이 좋아해줘서 노래가 더 성공했던 것 같다. 어느 날은 제가 대중 목욕탕에 갔는데 애들이 사진을 찍더라.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는데) 찰칵 소리에 소름이 끼쳤다. 제 사진을 찍은 것을 확인하고 그 아이의 엄마에게 가서 이야기를 했다. 그 이후로 트라우마가 생겨서 대중 목욕탕을 못 간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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