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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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컴백' 에릭센..."새로운 기억 만들 때"

기사입력 2022.02.08 09:16 / 기사수정 2022.02.08 09:16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이 돌아왔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을 영입했다. 건강 진단 후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라고 발표했다. 

그 이후 브렌트포드는 8일 에릭센의 훈련 합류 소식과 함께 그의 입단 소감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난 정말 괜찮다. 고맙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구단이 없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돌아오기 위해 의사들과 많은 테스트를 했고, 승인을 얻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좋은 느낌을 받았다. 런던은 가족에게 머물기에 좋은 곳"이라며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 있다. 앞으로 4~5개월 동안 레벨을 올리고 축구선수로서 내가 누군지 보여줄 수 있다. 나에게 최고의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과의 나눈 대화에 대해 "매우 명확했다. 그는 내 기분이 어떤지, 복귀하는 것이 어떤지 묻는 질문을 많이 했다. 좋은 전화였고 모든 것이 거기에서 출발했다. 훈련장에 갔고, 브랜트포드의 모든 것을 보았다. 머물기 좋은 곳이었다. 좋은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축구선수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다. 의사들의 승인을 받았다. 모든 사람이 내가 쓰러졌던 당시를 기억하겠지만 지금은 새로운 기억을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 다시 할 수 있다"라며 의지를 불테웠다.

에릭센의 새로운 소속팀 브렌트포드는 오는 10일 맨시티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다만, 곧바로 에릭센의 선발 출전 및 데뷔전이 치러질 가능성은 낮다. 약 8개월간 공식전에 나서지 못했고, 심장 문제를 겪었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갈 전망이다.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에릭센과 토트넘의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4월 23일 오후 11시에 펼쳐진다.

사진 = 브렌트포드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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