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알파인 스키 도전이 시작된 가운데 난코스에 이변이 속출했다.
7일(한국시간) 옌칭 국립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대회전 1차 시기가 진행됐다., 대한민국의 김소희(하이원)와 강영서(부산광역시)가 출전했다.
강영서가 49번째로 출전했지만, 내려오던 도중 무릎에 문제가 생겼는지 갑작스럽게 중도 포기하고 말았다. 허승욱 MBC 해설위원은 "스스로 무릎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대 쪽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쉬워했다.
강영서는 이전에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까지 받고 복귀해 2014 소치, 2018 평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섰지만, 다시 무릎에 무리가 왔는지 스스로 1차 시기를 포기했다.
김소희는 55번째로 출전했다. 침착하게 좁은 기문을 통과한 그녀는 무사히 완주에 성공했고 1분 4초 12의 기록으로 38위를 차지했다.
김소희는 당초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지만, 출전이 확정됐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등록 마감일 이틀 전에 쿼터를 확보해 베이징에 합류했다.
한편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선 우승 후보이자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미카엘라 시프린, 그리고 마르타 바시노가 연이어 중도 포기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