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한국이 중국에게 패하며 초상부동산배 초대 우승에 실패했다.
3월 5일과 7일 중국 선전 국제회의센터에서 벌어진 제1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단체대항전에서 한국은 첫날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지만 둘째날 대국에서 1-4로 무너지며 종합전적 4-6으로 석패했다.
2차전에서 한국은 주장 최철한 9단이 구리 9단에게 299수 만에 흑 2집반을 남겼지만 나머지 4명이 모두 패하며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중국에 넘겨주고 말았다.
한국은 1차전에서 최철한 9단과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이 승리하며 서전을 장식했지만 마지막에 허무하게 역전당하고 말았다. 대회에 불참한 이세돌 9단의 빈자리를 실감케 한 역전패였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 45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 제1회 초상 부동산배 한중 바둑 단체대항전은 중국의 초상부동산기업(招商地産公司)에서 후원했으며 우승상금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 100만원), 준우승상금은 40만 위안(한화 약 6,7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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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철한 9단과 구리 9단'ⓒ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