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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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역대 최고 성적으로 '역사' 썼다 [여자 아시안컵]

기사입력 2022.02.06 22:27 / 기사수정 2022.02.06 22: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무너졌지만, 대한민국 여자 축구는 아시안컵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내며 새 역사를 썼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 DY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 2-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키웠지만, 후반에 내리 세 골을 헌납하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고 그 목표에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한국은 아시안컵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간 대한민국의 여자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 대회에서 거둔 3위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의 3, 4위전에서 1-0으로 승리해 3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 순위권에 든 건 2014년 베트남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이 마지막이다. 

한국은 지난 1991년 일본 대회에 첫 출전한 지 31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C조에서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한 조에 속해 2승 1무를 기록, 일본, 베트남과 같이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1-0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필리핀을 준결승에서 제압하며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결승 상대인 중국을 만나 전반에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에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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