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고(故) 장자연이 자필편지에서 거론한 31명의 명단 리스트가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는 '장자연 리스트 공개'라는 제목으로 엄청난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번 31명의 리스트에는 언론사 대표, 방송사 PD, 연예기획사 대표, 제작사 관계자, 금융인, 기업인 등의 실명이 명시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8시 뉴스'를 통해 "장자연의 자필편지에는 다른 연예인의 내용도 기술돼 있다"며 단독 보도한 것과 관련해 실제 자살한 선후배 연예인들의 실명도 명단에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실제로 고인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선배 연예인들이 오히려 부럽다고 편지에 기술한 것으로 밝혀져 이 명단에 힘을 주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제히 "장자연 리스트 당장 공개하라"며 크게 분개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은 SBS를 통해 장자연이 지난 2009년 3월 자살을 결심하기까지 31명에게 100여 번의 술접대와 성 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편지와 경찰의 부실수사 정황을 보도해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장자연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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