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는 물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2022년 새해 첫 경기를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지난 3일(한국시간) 훈련장인 토트넘 홋스퍼 웨이에서 팀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 공식 SNS에 팀 훈련 사진이 공개됐고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첫 팀 훈련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 이후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한 달가량 결장했다. 이 부상으로 인해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 8차전에 뛰지 못했다.
손흥민은 한 달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최근 SNS를 통해 복귀를 암시했고 이날 팀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환한 미소로 훈련에 참여해 곧 경기에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5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FA컵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공식전 기록은 25경기 9골 5도움이다.
한편 토트넘은 1월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이적을 단행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유벤투스에서 영입했고 탕귀 은돔벨레(올림피크 리옹), 지오반니 로셀소(비야레알/임대), 브라이안 힐(발렌시아/임대), 그리고 델레 알리(에버튼)가 팀을 떠났다.
또 손흥민과 함께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역시 훈련에 복귀해 출장을 준비하고 있다. 로메로의 복귀는 여전히 불안한 토트넘의 후방 수비 라인에 든든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