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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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맨' 손아섭의 첫 느낌, "대표팀 온 것 같았어요"

기사입력 2022.02.02 15:00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마산, 윤승재 기자) “국가대표 합류한 느낌이었어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손아섭이 새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NC 선수단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 모여 스프링캠프를 시작, 2022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수 년 전부터 스프링캠프를 마무리캠프(CAMP1)에 이은 ‘CAMP2'라 명명하며 실시해 온 NC는 올해는 ’RISE UP'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 시즌을 준비한다.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옮긴 손아섭도 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아섭은 지난 12월 24일 계약기간 4년에 총액 64억 원의 금액으로 NC로 이적했다. 손아섭은 15년 동안 몸담았던 롯데를 떠나 새 팀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캠프 첫 날 일정을 마치고 만난 손아섭은 “재밌게 훈련했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 차 타고 출근할 때까진 (새 팀에 합류한) 실감은 안 났는데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훈련하다보니 실감이 더 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손아섭은 “마치 국가대표팀에 온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여태껏 함께 해보지 못한 선수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훈련을 한 것이 어색한 기분을 들게 했지만, 무엇보다 대표팀에서 함께 했던 박건우, 양의지와 같이 훈련을 한 것이 손아섭으로부터 국가대표 기분이 나게끔 만들었다. 

손아섭은 “오늘 외야 수비할 때 (박)건우와 함께 했는데, 건우가 옆에 있다 보니까 대표팀 훈련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함께 했던 (양)의지 형도 보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가대표와는 달리 NC엔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포진돼 있다. 손아섭은 “롯데에선 형, 선배들이 꽤 많았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제가 나이로 넘버2더라. 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라는 생각에 서글펐고 책임감이 몰려왔다.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도 선배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셨고 NC에서의 내 역할도 다를 거라 생각한다. 어린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면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마산, 윤승재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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