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7 02:52 / 기사수정 2007.08.27 02:52
[엑스포츠뉴스=김규남 기자] 랜디 커튜어, 곤자가 상대로 타이틀 방어 성공!
26일(한국시간) 오전 열린 UFC 75 'Respect' 메인이벤트에서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가진 45세의 챔피언 랜디 커튜어가, 도전자인 28세의 가브리엘 곤자가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관중들의 일방적인 환호를 받으며 입장한 랜디 커튜어는 1라운드가 시작하기 무섭게 곤자가의 안면에 타격을 적중시키며 다운 직전까지 몰고 갔다. 그 후 클린치 상황에서도 더티복싱과, 압도적인 레슬링 스킬을 발휘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고 테이크 다운까지 뽑아냈다. 2라운드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반복되었고, 커튜어는 곤자가의 안면을 피로 물들였다.
승부가 갈린 건 ‘더티 복싱의 꽃’ 이라고 할 수 있는 3라운드. 1,2라운드에서 이미 체력이 고갈된 곤자가는 커튜어에게 수차례의 펀치세례를 당했다. 결국 곤자가는 테이크 다운을 당한 후 이어지는 파운딩 연타에 무너지고 말았다. 커튜어의 3라운드 TKO 승.
지난 UFC 70 대회에서 미르코 크로캅을 압도적인 기량으로 KO시키며 체급의 탑클레스 선수로 인정받고있던 곤자가의 일방적인 패배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충격을 더하고 있다.
한편 커튜어가 상대할 다음 타이틀 도전자는 팀 실비아 Vs. 브랜든 베라의 승자나, 안드레이 알롭스키, 미르코 크로캅 Vs. 노게이라(형)의 승자 중 한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경기를 치뤘던 '투우사' 로저 후에르타는 유출 세계 챔피언 출신의 알베르토 크레인을 상대로 명승부를 펼친 끝에 3라운드 TKO 승을 거두었다.
<사진=UFC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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